파빌리온 건축 디자인 콘셉트

‘심장(생명)의 나선 ~암모나이트부터 iPS 심장(생명)까지~’

파빌리온의 건축 디자인에 ‘생명의 상징’으로서 암모나이트의 ‘나선 형상’을 채용. 약 4억 년 전에 탄생하여 빙하기 등 세 번이나 되는 대량 멸종기를 뛰어넘고 장기간에 걸쳐 번성한 암모나이트는 우리에게 있어 ‘생명의 대선배’라고도 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거시적으로는 우주의 성운이나 태풍, 미시적으로는 DNA에서도 볼 수 있듯이 자연계에는 다양한 스케일의 나선이 무수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를 파빌리온이 지향하는 ‘고마워요’가 울려 퍼지는 세상을 목표로, 사람과 사람이 이어지는 진정으로 풍요로운 사회를 상징하는 형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파빌리온을 방문한 사람들이 ‘생명’의 역사를 배우고 ‘생명’을 지탱하는 인류의 뛰어난 지혜나 미래 사회의 디자인을 접하면서 ‘생명’에 대한 감사를 느꼈으면 하는 바람을 담고 있습니다.

생명의 역사 존 ’생명 진화의 나무’란

파빌리온의 ‘생명의 역사 존’에 설치하는 생명의 진화를 표현한 거대한 나무. 줄기 안쪽에는 진화의 역사를 나타내는 지층이 있고, 지하로 이어지는 줄기와 뿌리는 아득히 먼 과거를, 그리고 줄기에서 뻗어나가는 가지는 미래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나타낸다. 나무 위의 창에서는 미래 지구의 일부를 엿볼 수 있다. 우리 인간이 가진 힘의 가능성, 자연의 힘의 위대함, 진화의 역동성을 표현한다.

‘iPS 심장’ 전시

iPS 세포나 이미 실용화된 iPS 심근 시트 기술을 활용. 살아 있는 세포로 생체재료학과 생체공학을 이용한 입체 심장을 제작. 배양액 안에서 ‘iPS 심장’이 실제로 박동하는 모습을 전시하여 의료 그리고 생명의 미래를 만드는 새로운 테크놀로지의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립니다.

현재 개발 중인 ‘iPS 심장’(제공: 쿠오립스 주식회사)

‘iPS 심장’ 전시 이미지

파빌리온 내비게이터

파빌리온 내비게이터: 우주소년 아톰

전체 내비게이터로는 마음을 지닌 로봇 ‘아톰’이 등장. 파빌리온이 지향하는 ‘고마워요’가 울려 퍼지는 세상, 그리고 사람과 사람이 이어지는 진정으로 풍요로운 사회, 즉 ‘Mutual Society(상부상조하는 사회)’의 실현을 목표로 사람과 테크놀로지(과학)의 공생을 상징하는 ‘아톰’이 파빌리온 내부를 안내합니다.
‘아톰’과 함께 ‘생명’의 역사를 배우고 ‘생명’을 지탱하는 인류의 뛰어난 지혜나 미래 사회의 디자인을 접하면서 ‘생명’에 대한 감사를 느끼게 되기를 바랍니다.

신체 내비게이터: 블랙 잭

‘신체(미래 의료)’ 전시 구역의 내비게이터로는 천재적인 기술을 보유한 외과의 ‘블랙 잭’이 등장. 총괄 프로듀서 사와 요시키 씨가 개발하는 ‘생명의 상징’인 심장을 만드는 iPS 심근 시트를 비롯하여 ‘신체(미래 의료)’에 관한 다양한 최신 테크놀로지를 제안합니다.
환자를 구하겠다는 누구보다 강한 의지를 가진 ‘블랙 잭’이 던지는 ‘생명이란 무엇인가?’와 ‘인간으로서의 행복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 ‘블랙 잭’의 모습은 파빌리온 전체의 테마이기도 한 ‘진정으로 풍요로운 사회’의 이상적인 모습으로도 이어집니다.